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명숙 측근 3억원 수수 시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명숙 측근 3억원 수수 시인

입력
2010.06.22 13:57
0 0

한명숙 전 총리의 최측근 김모씨가 건설업자 한모씨로부터 3억원을 받은 사실을 변호인단에 처음으로 시인한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한씨는 2007년 한 전 총리 측에 세 차례에 걸쳐 9억원을 전달했다고 검찰조사에서 진술했으나 한 전 총리 측에선 이를 완강히 부인해왔다.

한 전 총리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최측근 김씨는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경선기탁금 명목으로 본인이 건설업자 한씨로부터 3억원을 받았으며, 이 중 2억원을 나중에 돌려주고 나머지 1억원은 현재 갖고 있다고 변호인단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그러나 본인이 한씨로부터 돈을 직접 받았고 한 전 총리는 이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한씨로부터 따로 수천만원을 받아 썼다는 의혹은 부인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직접 돈을 받고 한 전 총리는 이를 모른다는 건 본인 얘기일 뿐"이라며 "김씨가 검찰에 나오면 조사해보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씨에게 이번주 후반 나와달라고 통보했으나 김씨는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다음주께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우기자 woo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