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제2기지의 이름이 '장보고 과학기지'로 정해졌다.
국토해양부는 22일 세종과학기지에 이어 남극 대륙에 새롭게 건설할 제2기지의 명칭을 공모한 결과,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Jangbogo Antarctic Research Station)'를 최종 선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장보고 과학기지라는 명칭이 9세기 해상무역의 선구자인 장보의 진취적 기상과 선구자적 정신 등을 잘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동남극 테라노바 베이에 2014년까지 건축물 연면적 4,232㎡ 규모의 친환경 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대륙기지가 건설되면 한국은 세계 9번째로 남극에 2개 이상의 상주기지를 가진 나라가 된다.
정민승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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