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대통령 선거가 20일 실시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 4월 10일 불의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레흐 카친스키 전 대통령의 유고로 예정보다 4개월 앞당겨졌다.
현지 언론들은 현 집권당 시민강령(PO)의 브로니슬라브 코모로프스키 하원의장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과반에 약간 모자라는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O가 승리할 경우 총리직과 대통령직을 모두 차지, 지난 3년간 불협화음을 빚었던 폴란드 정치권이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AFP 통신은 여론조사 결과, 코모로프스키가 41~51%를, 카친스키 전 대통령의 쌍둥이 형인 야로슬로프 카친스키 법과정의당(PiS) 당수가 29~35%를 얻어 다른 8명의 후보들을 압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채지은기자 cje@hk.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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