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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표팀 수문장 정성룡 아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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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표팀 수문장 정성룡 아빠됐다

입력
2010.06.1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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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의 부인이자 미스 코리아 출신인 임미정(23)씨가 득남했다.

18일 정성룡의 소속 구단인 성남 일화는 홈페이지를 통해 “임미정씨가 이날 오전 9시께 분당의 한 병원에서 분만실에 들어간 지 10분만에 3.32㎏의 건강한 남자 아기를 출산했다. 산모도 건강하다”고 밝혔다. 당초 임씨의 출산예정일은 아르헨티나전이 열린 17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룡은 아내의 곁을 지키진 못했지만 아들의 초음파 사진을 미니홈피 메인사진으로 공개하며 부성애를 보여줬다. 네티즌들도 정성룡 부부의 미니홈피에 축하 글을 남기며 마지막 나이지리아전에서 선전을 기원했다. 임씨는 2006년 미스코리아 경남진을 차지했다.

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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