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국어 교과서를 집필한 원로 국어학자 박창해 전 연세대 교수가 14일 오전 7시42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고인은 1945년 광복 후 미군정청 문교부 편수사로 근무하며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다. 1952년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부임해 1959년 이 대학 산하기관으로 한국어학당을 설립, 초대 학감(현 어학당 원장)을 맡아 외국인 한국어 교육에 전념했다. 주요 저서로는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의근(전 미주 조선일보 뉴욕지사 사장), 은성(한양대 음대 교수), 은희씨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며, 발인은 16일 오전8시. (02)2290-9457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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