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도시와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이 10월부터 10개 더 늘어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8월부터 6개 노선에서 시범 운행 중인 광역급행버스의 이용자 만족도가 높고 수요도 많아 10개 노선을 추가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8월까지 노선별 운송사업자(버스회사)를 선정하고 10월부터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노선은 동남축에서 2개(수원 영통↔서울역, 동탄↔서울역), 동북축 한 개(양주↔잠실), 서남축 3개(안산 단원↔여의도, 인천 남동↔여의도, 인천 논현↔강남역), 서북축 4개(파주 운정↔서울역, 고양 정발산↔강남역, 고양 중산↔광화문, 고양 중산↔여의도)다. 배차 시간은 출퇴근 최소 시간을 기준으로 10~15분이다.
광역급행버스는 평균 36개 정류장에 정차하는 직행좌석버스에 비해 정차 장소를 8곳 이내로 줄여 15분 정도 운행시간을 단축한 버스다. 입석 승객도 태울 수 없어 좌석이 다 차면 정차를 하지 않고 운행한다.
이영창기자 anti09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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