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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퇴임후 첫 국회 나들이 "유엔서 北인권도 함께 다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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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퇴임후 첫 국회 나들이 "유엔서 北인권도 함께 다뤄야"

입력
2010.06.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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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은 14일 "유엔은 천안함 공격과 같은 침략과 군사도발뿐 아니라 북한의 인권문제도 함께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국회인권포럼 등의 주최로 열린 '북한 반인도범죄 유엔 조사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 지지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북한은 인도주의, 인권의 측면에서도 북한주민과 인류에 심각한 위협"이라며"유엔도 북한 인권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유엔 총회에서 북한의 반인도범죄에 대한 조사위원회나 전문가 그룹 구성을 결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취임식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장례식 등을 제외하고 순수한 국회 행사에 참석한 것은 지난 1998년 대통령 퇴임 이후 처음이다.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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