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외형이 축소된 새로운 디자인의 교통신호 제어기를 개발해 서울역사박물관과 서대문구 영천시장 인근에 시범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어기는 크기를 기존 모델의 4분의 1로 줄었고, 서울 상징물인 해치 디자인이 적용됐다. 기존 제어기는 보행로의 콘크리트 받침대 위에 설치됐지만 신형은 크기가 작아 신호등 기둥에 부착하면 돼 보행환경 개선 효과도 있다.
또 대당 제조비와 시공비가 400만원 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경찰청과 협의해 신형 교통신호 제어기를 다른 곳에도 확대 설치하고 내년에는 교통신호 제어기 운용 시스템을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적용해 개량할 계획이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