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게임 업계가 청소년들의 게임 과몰입을 방지하고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등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업계는 100억원 규모의 게임문화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이번 기금 조성에는 엔씨소프트, 넥슨, 한게임 등 대형업체가 각 20억원씩 60억원을, CJ인터넷과 네오위즈게임즈가 각 10억원씩 20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한빛소프트와 액토즈게임즈, 엠게임, 위메이드 등도 2억원 가량을 지원한다. 해외업체로는 ‘스타크래프트’ 제작 업체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10억원을 출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금은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산업진흥원을 주축으로 출범시킨 게임문화재단이 새로운 이사진 10여명을 뽑아 운용할 계획이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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