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0일 "6월 항쟁은 4ㆍ19혁명과 5ㆍ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 스스로 성취한 우리 민주주의 역사의 빛나는 분수령이었으며, 지금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한층 단단히 뿌리내렸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3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신 읽은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가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를 달성하려면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정치권도 대화와 타협에 의해 민생과 국정 현안을 깊이 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기념식에는 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민주화운동 관련 인사와 유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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