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지난해 4월부터 총사업비 46억원을 들여 서울성모병원 사거리에서 한강합류부에 이르는 반포천 2.77㎞ 구간을 자연생태하천으로 복원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수해 예방을 위해 하천바닥을 정비하고 기존 3~5m이던 상류 폭을 7~12m로, 5~10m이던 하류의 폭을 12~18m로 넓혔다.
이와 함께 반포종합운동장~한강합류부 1.4㎞ 구간에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폭 4m의 자전거전용도로와 폭 2m의 산책로를 조성했고, 1,600㎡ 넓이의 휴게광장도 조성했다.
팔래스호텔과 반포종합운동장 앞 두 곳에 진출입계단을 설치하고 이수교 옆에 반포천 자전거도로와 연결된 진입램프를 조성해 시민이 쉽게 반포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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