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 취임준비위원회에 전국교직원노조 측 인사가 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곽 당선자와 전교조 측은 "진보교육감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줄 이유는 없다고 공동 인식한데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계에서는 전교조의 지원을 받은 곽 당선자가 인수위원회 격인 취임준비위를 구성하면서 전교조 측 인사를 포함시킬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았다.
곽 당선자 취임준비위는 9일 서초구 방배동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준비위엔 시사만화가인 박재동 화백이 위원장을 맡은 것을 비롯해 준비위원 58명과 고문과 지도위원 등 자문단 25명, 비서실장과 대변인 특보 등 총 83명의 인사가 참여하고 있다.
박철현기자 k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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