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 부가 "얕은 연안에서 석유 시추와가 스 탐사를 재개할 수 있는 개정 법안 을 빨리 마련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8일보 도했다.
4월20일멕시코만 사태가 발생하자, 미정부는 지난달 초부터 연안수 심 500피트(약 152m) 이상의 모든 해저에서의 시추를 6개월간 금지했다.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 로 해저 500m 이상은 심해로 분류 된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얕은 바다까지 포함한이같은 전면적 '시추 모라토 리엄' 으로 그동안 4만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미해양산업연합은 "심각한 실업과 경제충격이 우려된다" 고밝혔 다. 심지어 멕시코만 사고로 목숨을 잃은 근로자의 가족들조차 안전조건 강화와 함께 "시추도 계속 허용돼야 한다" 고 밝히고 있다.
미하원은 지난달 원유유출 사고에 대비해 석유업체에 세금을 현재보다 4배이상 높이는 법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업체의 손해배상 책임 한도를 높이는 법안을 마련 중에 있다. 미정 부는 그러나 심해시추를 다시 허용하는 방안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진희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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