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도 소액결제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휴대폰결제 전문업체 모빌리언스는 7일 아이폰과 윈도 모바일 기반의 운영체제(OS)에서 구동되는 휴대폰 일회용 비밀번호(MOTP)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완료하고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 동안 스마트폰은 일반 휴대폰(피처폰)에 비해 보안성이 취약하다는 이유로 스마트폰 전용 MOTP가 개발되지 않아 스마트폰 사용자는 휴대폰 소액결제를 이용할 수 없었다.
MOTP는 금융감독윈 지정 1등급 보안매체인 일회용 비밀번호(OTP)를 휴대폰에 소프트웨어 형식의 가상 기계로 탑재한 모델. 난수로 생성되는 8자리 일회용 패스워드를 부여 받아 로그인시 이용하는 것으로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더라도 매번 일회용 비밀번호가 바뀌기 때문에 강력한 보안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모빌리언스에 따르면 전자금융거래 기준에 준하여 철저하게 보안성을 강화해 MOTP를 개발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안드로이드폰 전용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MOTP'로 검색하면 'motp-mobilians'를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임현주기자 korear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