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유치원, 보육시설, 초등학교 주변 지역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을 확대 지정하고 폐쇄회로(CC) 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스쿨존으로 지정되지 않은 학교 주변 582곳(32%)을 대상으로 다음달 중 전수 조사를 한 뒤 추가지정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시는 또 스쿨존 내 교통사고가 2007년 59건에서 2009년 82건으로 늘어남에 따라 스쿨존 176곳의 시설을 개ㆍ보수할 계획이다.
또 스쿨존에서의 교통법규 위반을 줄이기 위해 CCTV 429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교통안전지킴이 3,295명을 고용해 어린이 안전보행을 지도키로 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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