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KLPGA/ '울산 큰애기' 이현주 1년만에 정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KLPGA/ '울산 큰애기' 이현주 1년만에 정상

입력
2010.06.06 13:33
0 0

'울산 아가씨' 이현주(22ㆍ동아회원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현주는 6일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 클럽(파72ㆍ6,42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4억원ㆍ우승상금 8,000만원)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2위 홍진주(27ㆍBC카드)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현주는 이로써 지난해 5월 서울경제 힐스테이트오픈에서 생애 첫 승의 기쁨을 맛본 이후 개인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이현주는 마지막 2홀을 남겨두고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16번홀(파4)까지 홍진주에게 1타 뒤져 패색이 짙었던 이현주는 홍진주가 18번홀(파3)에서 1타를 잃으면서 공동 선두로 나섰다. 경쟁자의 실수로 우승 기회를 잡은 이현주는 17번홀에서 7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1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현주는 18번홀에서도 침착하게 2온 2퍼트로 파를 잡아내며 두 손을 번쩍 들었다.

감격의 눈물을 쏟아낸 이현주는 "지난해 첫 우승 이후 성적이 좋지 못해 속상했었는데 오늘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 올해 3승을 올려 연말에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6년 10월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오롱-하나은행챔피언십 우승 이후 미국으로 진출했던 홍진주는 4년 만에 국내대회 정상을 노렸지만 18번홀 보기로 고개를 떨어뜨렸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