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상하이 엑스포에 중국 오지 어린이들을 초청,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꿈을 심어주고 있다.
6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국 지린성 룽징(龍井) 지역 어린이 200여명은 포스코 초청으로 상하이 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을 찾았다. 이들은 버스와 기차로 무려 40여 시간을 달려 이곳에 도착했지만 피곤한 기색도 없이 행사를 즐겼다. 특히 아이들은 이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몇 달 전부터 방과후 틈틈이 사물놀이와 가야금, 한국 전통 무용 등을 연습해 이날 선보였고 이를 본 관람객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방문한 어린이들 중에는 중국 동포 자녀 120여명도 함께 참여해 의미가 컸다.
또 5일에도 포스코는 베이징 인근지역 진라영 소학교 학생 50여명을 엑스포 전시관에 초청했다. 이들 역시 직접 준비한 무용과 합창 등을 선보였고, 한국에서 온 난타와 비보이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들을 인솔한 한 교사는 "한국 기업들의 발전상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중국 시골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세심하게 배려해 준 포스코에 신뢰감이 들었다" 말했다.
강희경기자 kst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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