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 고노스케, 위기를 기회로·마쓰시타 고노스케 지음ㆍ남상진 외 옮김
나는 일을 하는 데 있어 재능보다 원칙, 열정, 근성이 가장 귀한 자원이라고 생각한다. 올바른 원칙을 세우고, 내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열정을 다한다면, 그리고 근성 있게 밀고 간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불과 몇 사람 되지 않는 적은 인원으로 시작한 작은 전기회사를 파나소닉, 내셔널이라는 세계 굴지의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낸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저력 역시 나는 바로 이 원칙과 포기할 줄 모르는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어릴 적부터 병약한 몸으로 초등학교조차 제대로 졸업하지 못했지만 일본 최고의 경영자로, 또 위대한 리더로 남았다. 이는 "능력은 어느 정도 부족해도 상관없다. 그 사람이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충분히 보완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는 평소의 신념을 언제나 낮은 자세로, 자신의 일상에서 몸소 실천했기 때문이 아닐까?
그는 어떤 상황에서건 포기를 몰랐다. 그에게 중단이란 없었다. 모두가 고개를 가로젓는 상황에서도 항상 다른 방법을 찾고자 노력했고, 경영이란 반드시 성공하는 것이라는 신념을 언제 어디서든 놓지 않았다. 일이란 기본적으로 성공하기 위한 것이니 전심을 다해 구하고 실천한다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이를 몸소 실천한 것이다.
는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이 같은 삶의 지혜, 경영 철학을 온전히 담은 책이다.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더욱 당당했고 끈질기게 파고든 그의 열정은 누구에게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나 역시 오래 묵은 술처럼 삶의 깊이가 느껴지는 그의 이야기를 통해 항상 처음의 마음과 열정을 되새김질한다.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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