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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금융위기 후 G7중 첫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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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금융위기 후 G7중 첫 금리 인상

입력
2010.06.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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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 7개국(G7) 가운데 처음으로 캐나다가 기준 금리를 인상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1일 현행 0.25%인 기준금리를 0.5%로 올렸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경기 회복세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지만 경제 회복 징후와 물가상승 압력이 여러 곳에서 나타났다며 이 같이 결정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조치는 2007년 7월 이후 약 3년 만. 이로써 캐나다는 글로벌 경기 침체 G7 가운데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올린 나라가 됐다. 캐나다는 이달 말 밴쿠버 G20정상회의 개최국이기도 하다.

G20 중 하나인 중국 역시 출구전략으로 한걸음 더 다가갔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1년물 채권 발행금리를 넉 달만에 인상했다. 1년짜리 채권 발행금리는 2.0096%로, 지난주(1.9264%)보다 0.0832%포인트 높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플레 압력이 커지고 있어 인민은행의 단기채권 발행 금리 인상이 불가피 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4월 소비가 물가가 2.8%로 18개월 최고치를 기록하고, 부동산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2.8%가 뛰는 등 인플레 압력을 받아왔다.

정민승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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