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이광재 민주당 후보의 부친이 귀가길에 폭행을 당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31일 선거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이 후보의 부친(69)과 이씨의 조카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A(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모 건설업체 대표인 A씨는 30일 오후 8시50분께 원주시 단계동의 한 음식점 인근에서 이 후보의 부친이 지지를 호소하자 "이 후보가 잘한 것 세가지를 말하라"며 승강이를 벌이다 이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후보 부친은 전치 10주의 대퇴부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제지하는 과정에 폭력을 행사한 이씨의 조카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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