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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호모 컨버전스' 길러내는 창의력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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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호모 컨버전스' 길러내는 창의력 교육

입력
2010.05.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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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와 '아바타'의 성공은 강력한 스토리텔링과 첨단 컴퓨터그래픽이 융합한 결과다. 창의력이 경쟁력인 시대,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력(Convergence)이 모든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EBS '다큐프라임'은 융합력의 의미를 조명하고 세계 융합교육의 현장을 소개하는 '당신은 호모 컨버전스인가' 편을 31일, 6월 1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사전적 의미의 컨버전스는 '여러 기술이나 성능이 하나로 합쳐지는 일'을 뜻한다. 현대인의 일상은 이미 이런 변화의 흐름 속에 있다. 전화를 걸고 받는 기능이 매우 작은 부분이 돼 버린 휴대전화가 바로 컨버전스의 집약체다. 프로그램에서 '호모 컨버전스'로 규정되는 신인류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경계를 자유로이 뛰어넘는 사람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같은 인물을 대표적 모델로 들 수 있다.

31일 방송되는 1부는 융합교육의 산실인 독일 자동차디자인학과의 교육 모습에 한국의 현실을 비춰본다. 한국의 학생들은 각종 초중등 국제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지만, 고등교육 과정의 학생들은 힘을 쓰지 못한다. 창의력 올림픽에서 한국의 천재들이 쓴맛을 본 사실은 여러 차례 언론에 소개됐다. 프로그램은 입시위주 교육, 특히 문과와 이과를 나누는 교육 시스템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6월 1일 방송되는 2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융합연구기관인 오스트리아의 아르스 일렉트로티카 센터의 퓨처랩을 소개한다. 또 테마파크 형태의 과학박물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익스플로라토리움, 독일의 주니어 닥터 프로그램 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융합교육 현장도 찾아간다. 창의적인 사고는 하루아침에 생겨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유상호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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