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에시앙 부상으로 남아공행 좌절
가나의 마이클 에시엔(28∙첼시)이 무릎 부상 회복이 더뎌 남아공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고 AP통신이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허벅지 뒷근육을 다쳤던 에시엔은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코트디부아르전 경기 후반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회복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틀 뒤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부상까지 겹치며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가나축구협회는 28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협회와 첼시 의료진의 진단 결과 7월 말까지 회복이 어렵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영국·브라질 월드컵 기간 근무시간 조정
영국과 브라질이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벌써부터 근무시간 조정에 들어갔다. 영국 노동조합평의회(TUC)는 28일(한국시간) 월드컵 기간에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TV를 볼 수 있도록 근로시간을 일부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회사측에 요구했다. 미국, 알제리와 경기는 근무시간 뒤인 저녁에 열리지만 슬로베니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은 영국 시간으로 오후 3시에 시작된다. 브라질 중앙은행도 근로자들이 브라질 대표팀의 경기를 마음 놓고 시청할 수 있도록 근무시간을 단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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