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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단신/ 15세 나현, 19세 김동호 나란히 프로 입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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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단신/ 15세 나현, 19세 김동호 나란히 프로 입문 外

입력
2010.05.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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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나현, 19세 김동호 나란히 프로 입문

얼마 전 만 14살짜리 국내 최연소 여자프로기사가 탄생한 데 이어 이번에는 15세 남자프로기사가 입단했다. 물론 현역 남자프로기사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리다.

최근 끝난 124회 입단대회서 1995년생 나현(충암중 3년ㆍ양재호바둑도장)이 김동호(19ㆍ양천대일바둑도장)와 함께 프로 입문에 성공했다. 2005년 세계청소년바둑대회 주니어부 준우승, 2006년 대한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 우승 등으로 어릴 적부터 바둑계에 이름이 알려진 나현은 지난해 비씨카드배 통합예선에서 이영구와 중국의 위빈 등 강자들을 꺾고 본선에 진출, 조만간 입단이 예상됐다.

한편 김동호는 연구생 퇴출시한을 불과 두 달 앞두고 막차로 입단에 성공했다. 이로써 국내 프로기사는 245명(남자 201명, 여자 44명)이 됐다.

오늘부터 보육원생과 함께 하는 희망바둑캠프

보육원 어린이들과 국세청 바둑동호회가 함께 하는 2010 희망바둑캠프가 29~30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통나무 펜션리조트 리치밸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지역 6개 보육원 원생 100여명과 국세청 바둑동호회원 30여명이 참가해 개인전 및 프로기사 지도다면기, 보육원생과 바둑동호회원이 서로 짝을 이뤄 벌이는 페어바둑대회 등을 펼친다. 바둑대회가 끝나면 국세청 밴드봉사단의 공연과 마술 시범이 이어지며 이튿날엔 안면도 원산도 효자도 등 섬마을을 도는 유람선 관광에 나선다.

2010 희망바둑캠프는 '평생 좋은 친구 만들어 주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희망을 주는 사람들'과 국세청 바둑동호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기원 프로기사회가 후원한다.

한편 한국기원 프로기사회가 2008년 1월 인천의 해피홈보육원에서 처음 시작한 보육원 바둑교실사업은 현재 4곳(해피홈, 혜심원, 안양의 집, 상록보육원)에서 월 4회씩 열리고 있으며 각각 이현욱 이지현 강지성 이정원 등 프로기사가 출장 강의한다.

아마추어 남녀 성대결 2승2패

아마추어 남녀 성대결에서 양팀이 나란히 2승2패를 거두며 팽팽히 맞섰다. 지난주 개막전에서 남자팀의 박강수가 2연승을 올리자 26일 여자팀의 김태현(오른쪽)이 박강수 임동균을 잇달아 물리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번 대회는 6월 중 열릴 제4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개막에 앞선 이벤트 경기로 프로기전과 마찬가지로 45세 이상 남자기사와 여자기사들이 연승전 방식으로 맞대결을 벌인다. 시니어팀은 임동균 조민수 박성균 박강수 심우섭 김세현 김정우 등 7명이 한 팀을 이뤘고, 여자팀은 김태현 김희수 송예슬 김은옥 이선아 최정 김신영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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