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기상관측위성인 ‘천리안’이 6월24일(한국시간) 발사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천리안 위성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꾸르발사장에서 6월24일 오전7∼8시(현지시간 23일 오후7∼8시)경 발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무게 2,500kg인 천리안은 통신과 해양관측, 기상관측 등 3가지 기능을 갖춘 시스템을 모두 탑재한 정지궤도위성으로 발사 뒤 7년간 동경 128.2도 3만6,000km 상공에서 24시간 내내 위성통신 서비스와 한반도 주변 기상과 해양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교과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국토해양부, 기상청 4개 부처가 프랑스와 협력해 2003년부터 공동으로 개발했다.
천리안이 본격 가동되면 한국은 세계 7번째로 독자 기상위성을 확보한 나라가 된다.
임소형기자 preca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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