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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양현종 8연승… 다승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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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양현종 8연승… 다승 공동 1위

입력
2010.05.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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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3년차이던 지난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12승)를 돌파한 양현종(22ㆍKIA). 전형적인 왼손 정통파인 양현종은 최고구속 150㎞의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가 일품이다.

일취월장하는 양현종에게 올해는 운도 따른다. KIA는 47경기에서 평균 4.56점에 그치고 있지만 양현종의 등판 일에는 6.7점을 뽑고 있다. 27일 잠실 LG전에서도 그랬다. KIA 타선은 4회까지만 11점을 얻으며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터뜨린 KIA는 15-4 대승을 거두고 전날의 대패(4-20)를 깨끗이 설욕했다. LG 새 외국인 투수 필 더마트레는 3과3분의1이닝 9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0실점으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득점지원도 좋았지만 양현종의 투구내용은 흠잡을 데 없었다. 양현종은 오른손 타자 몸쪽을 파고드는 시속 145㎞ 안팎의 직구에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던졌다. 이날 등판한 선발투수 8명 가운데 6명이 5회를 버티지 못했던 만큼 양현종의 호투는 더욱 돋보였다.

6과3분의1이닝 7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8승(1패).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30일 광주 삼성전 패배 이후 8연승을 달린 양현종은 카도쿠라(SK)와 함께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7회 말에 터진 최형우의 결승 3점 홈런(11호)에 힘입어 선두 SK에 8-5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3번째 4연승을 달렸다. 최형우는 타점 1위(55개) 롯데 홍성흔을 한 개 차로 따라붙었다. SK가 한 팀과의 3연전을 모두 내준 것은 지난해 8월21~23일 인천 KIA전 이후 처음이다.

대전에서는 꼴찌 넥센이 한화에 6-3 역전승을 거두고 최근 5연패에서 탈출했다. 넥센 선발 금민철은 6이닝 8피안타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5승째를 거두며 한화전 4연승을 달렸다.

부산에서는 두산이 롯데를 10-6으로 꺾고 원정 3연패를 끊으며 SK에 4.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홍성흔은 5회 솔로포로 3경기 연속 아치(시즌 12호)를 그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승택 기자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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