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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생로병사의 비밀' 턱관절 장애의 원인과 증상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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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생로병사의 비밀' 턱관절 장애의 원인과 증상 전해

입력
2010.05.2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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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2,400~3,000회를 움직이는 턱관절은 우리 몸의 100여 개의 관절 중 가장 많이 쓰는 관절이다. 우리가 강하게 힘을 주며 씹을 때 턱관절은 자신의 몸무게를 들어 올리는 것과 같은 힘을 지탱하기도 한다.

27일 밤 10시에 KBS1 TV에서 방송하는 '생로병사의 비밀'은 턱관절 장애의 원인과 연관통, 치료방법을 소개한다.

턱관절 장애의 주원인은 사소한 생활습관이다. 이를 악물거나 한쪽으로 씹는 습관, 턱을 괴거나 이를 가는 습관 등이 턱관절 장애를 유발한다. 최근에는 스트레스가 가장 큰 발병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다른 관절질환과 달리 턱관절 질환은 젊은 2,30대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턱이 원인이지만 다른 곳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올해 51세의 Y씨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목과 어깨 주변의 통증으로 7년 동안 여러 병원을 전전했다. 이비인후과, 신경과, 정형외과 등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통증개선은 물론 정확한 원인조차 알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찾은 구강내과에서 그에게 내려진 진단은 턱관절 장애. 한 대학병원 조사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 환자 중 턱관절로 인한 두통은 70%, 목과 어깨 통증은 30%에 달한다. 프로그램은 턱관절 장애가 다양한 연관통을 동반하는 이유를 소개한다.

턱관절 장애를 치료하려면 우선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또 병행되는 보존적 치료로는 뼈와 뼈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턱관절을 보호하는 교합안정장치가 가장 많이 활용된다. 근육의 통증이 만성화된 근막통증의 경우는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보톡스와 통증을 전달하는 고리를 차단하는 약물이 쓰이기도 한다.

김경준기자 ultrakj7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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