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靑정책실장 사의 "7월 충주 보선 출마"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이 25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윤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7월 28일에 있을 보궐선거 준비를 위해서 지금 정책실장직을 사직하려 한다"며 "제가 태어난 충주가 다른 도시에 비해 굉장히 낙후돼 있어 이를 개선시키고 발전시키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충주는 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후보가 6∙2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7∙28 재보선 지역에 포함됐다.

윤 실장은 "이명박 대통령께 사임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강력하게 했고 어제 최종적으로 결정됐다"면서 "사표가 수리되는 대로 26일쯤 공식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경제와 사회정책, 국정기획수석 등은 바로 대통령실장의 지휘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후임 정책실장에는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장재용기자 jyjang@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