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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니 교수 "유럽사태는 미션 임파서블, 주가 20%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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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니 교수 "유럽사태는 미션 임파서블, 주가 20% 더↓"

입력
2010.05.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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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를 예측한 대표적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사진) 미국 뉴욕대 교수가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해 향후 주가가 20% 가량 더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이번 위기의 진원지인 그리스 등 일부 유럽국가의 부채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대해서는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 불가능한 임무)'라고 표현했다.

루비니 교수는 20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주식이 공격적인 하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고 전 세계 경제가 취약해지면서 주가가 20% 가량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전 세계 경제권 중 더블 딥(이중침체)의 위험에 처한 지역이 일부 있다"면서 앞으로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예견했다.

루비니 교수는 “주식과 상품 가격이 모두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큰 만큼 현금과 여타 안전 자산을 가진 투자자만 안전하게 보호받을 것”이라면서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의 여건이 악화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옵션을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라면 부채 문제가 심각하지 않고 재정적 관점에서 상대적으로 견실한 독일과 캐나다 같은 나라의 단기 국채에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재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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