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들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첫 골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넣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케팅 리서치기업 마크로밀코리아는 10, 11일 서울 등 6개 도시에 거주하는 20∼50대 남녀 축구팬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의 첫 골을 넣을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159명이 박지성을 선택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지성은 미드필더이지만 대표팀 주전 공격수인 박주영(AS모나코ㆍ124명)을 제치고 첫 골의 주인공으로 꼽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상적인 데뷔 첫 시즌을 보낸 미드필더 이청용(볼턴∙57표)이 3위를 차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해외파 선수들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한국의 성적에 대해서는 16강 진출(245명)을 예상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8강 진출(111명) 등이 뒤를 이었다.
김종석기자 lef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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