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는 숨을 습하고 따뜻하게 해주는 인두와 목소리를 내는데 관여하는 후두를 말한다. 인후통은 쉽게 말해 목구멍 전반에 나타나는 통증을 일컫는다. 인후통은 누구나 겪어 봤을 만큼 아주 흔한 증상으로 감기 바이러스와 같은 감염이나 흡연, 건조한 공기, 이물질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요즘처럼 황사가 심하고 아침저녁 일교차가 크면 목이 따끔따끔하고, 깔깔해지면서 인후통 증상이 나타난다. 음식을 먹을 때 목이 불편하고 아프며, 얘기할 때 목소리가 변하거나 목구멍 주위가 벌겋게 충혈되기도 한다.
이런 인후통 증상은 당장 병원으로 달려갈 만큼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일상생활 내내 신경이 쓰여 업무나 학업 집중도 등이 떨어질 수 있다. 대다수 사람들은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가글을 하거나, 시원한 느낌을 주는 사탕을 먹거나, 차를 마시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한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켜줄 뿐 항구적인 치료에 이르지는 못하기 일쑤다.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증상이지만, 곧바로 병원에 가기도 어정쩡했던 인후통 치료를 위해 최근 먹기 편리하고 빠르게 작용하는 약이 나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지난해 말 출시한 '뮤코안진(성분명 암브록솔ㆍ사진)(). , . , 3. 1,400, 50% 5, 75% 10.
뮤코안진 성분인 암브록솔은 지난 40년 간 100여건 이상의 임상시험과 관찰시험에 걸쳐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는 이미 많은 의료 전문가들에게 잘 알려진 같은 회사의 가래기침 치료제 '뮤코펙트'의 성분과 동일하다.
기침 완화 효과를 기대한 개발자가 암브록솔을 우연히 빨아 먹어 봤더니 놀라운 국소마취 효과를 경험해 곧바로 뮤코안진을 만들게 됐다. 같은 성분이라도 이처럼 제형과 성분의 전달방법이 다르면 약 효능과 효과도 달라질 수 있다.
뮤코안진은 급성 인후통의 통증 완화로 허가를 받았으며, 1회 1정씩, 하루 최대 6정까지 복용할 수 있다(3일을 초과해 투여하지 않고 12세 미만의 어린이는 투여하지 않는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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