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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피싱 퇴치… 메신저 장애를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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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피싱 퇴치… 메신저 장애를 넘어라

입력
2010.05.10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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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용인구가 늘면서 사이버 상에서 메신저 이용자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메신저 사용은 인터넷에 접속해 있는 네티즌들끼리 실시간 대화는 물론, 각종 사진과 음악 등의 멀티미디어 파일을 주고 받기가 가능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반면 이용자가 많다 보니, 불건전한 해킹이나 피싱 등을 포함한 각종 메신저 장애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네이트온’서비스 업체인 SK커뮤니케이션즈와 MSN을 운영 중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메신저 장애를 줄일 수 있는 예방법을 살펴봤다.

메신저 이용자들이 가장 먼저 주기적으로 해야 할 일은 비밀번호 변경과 보안 백신 설치 및 검사다. 일정 기간마다 습관처럼 진행하면, 메신저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또한 공용 컴퓨터(PC)로 메신저를 이용할 때는, 보안 검사 실시와 더불어 메신저 이용이 끝난 후엔 로그아웃 버튼을 누르고 창을 닫는 게 좋다. 외부에 자신의 정보 노출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서다.

‘온라인’ 상태인 대화 상대가 ‘오프라인’ 모드로 나타날 때도 있다. 이 경우, 각자 이용 메신저에서 자신과 상대방의 현재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네이트온에선 메인 메뉴 가운데 ‘설정’을 선택한 다음 ‘환경설정’으로 들어가, ‘프라이버시’ 에서 대화 상대의 온라인 정보를 점검한다. MSN에선 상단 메뉴에 있는 ‘도구’에서 ‘옵션’을 누르고 ‘프라이버시’에서 대화 상대의 온라인 상태를 살펴본다.

네이트온과 MSN 메신저 이용자 가운데, 원치 않은 사람이 보내는 메시지로 불편을 겪고 있다면 같은 과정을 거쳐 들어간 ‘프라이버시’ 코너에서 ‘친구에게만 쪽지 받기’(네이트온)와 ‘허용된 대화 상대만 내 상태를 보고 메시지를 보고 있음’(MSN)에 체크하면 이 같은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최근 메신저를 통해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 반드시 유선으로 상대방의 신원 확인을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한국MS 관계자는 “이용자 개개인들의 보안 백신 업데이트와 사용자 환경에서의 옵션 조정만으로도 메신저의 장애를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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