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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LGT, 이랜드에 모바일 오피스 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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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LGT, 이랜드에 모바일 오피스 환경 구축

입력
2010.05.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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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LG텔레콤과 이랜드 그룹이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만든다. 통합LG텔레콤은 6월부터 이랜드 그룹에 모바일 그룹웨어, 업무에 특화된 솔루션 등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랜드는 임직원 1만3,000여명에게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LG전자 스마트폰을 지급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모바일 그룹웨어는 LG텔레콤이 이랜드 그룹의 IT 계열사인 이랜드시스템스와 공동으로 개발해 그룹 계열사별로 특화한 형태로 제공된다.

LG텔레콤은 이랜드 계열사별 직무와 업무를 세밀하게 분석해 산업 특성과 직군별 업무특성에 맞춰 경영과 패션ㆍ유통 등 분야별로 특화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경영자 특화 솔루션의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핵심 경영지표, 인사관리, 산업뉴스를 비롯한 주요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패션ㆍ유통분야 특화 솔루션은 스마트폰과 바코드 스캐너를 결합한 재고관리 시스템으로 매출, 재고, 순익, 상품조회가 가능하다.

이랜드 그룹은 뉴코아, 킴스클럽마트, 이랜드, 데코 등 패션ㆍ유통사업 계열사에 이러한 재고관리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유통, 패션, 레저, 식품 등 이랜드 그룹의 특성을 반영한 통신 특화상품을 개발해 제공한다.

LG텔레콤과 이랜드 그룹은 향후 모바일 오피스와 모바일 기반 업무용 솔루션을 통합해 통합 커뮤니케이션(UC)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임현주기자 korear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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