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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진각종, 부처님오신날 봉축 메시지/ "모습과 생각 달라도 우리의 뿌리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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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진각종, 부처님오신날 봉축 메시지/ "모습과 생각 달라도 우리의 뿌리는 하나"

입력
2010.05.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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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천태종, 진각종은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21일)을 맞아 봉축사를 발표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봉축사에서 "부처님은 나와 네가 다르지 않고 더 나아가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음을 보이셨다. 모습이 다르고 생각에 거리가 있을지라도 우리의 뿌리는 분명 하나"라며 "이 우주의 주인공이 바로 나이며 여러분이고 세상의 모든 초목과 미물들이 나와 절대 다르지 않은 부처임을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각종 총인 도흔 정사는 "부처님은 자신의 삶을 이끄는 법등명(法燈明)과 인과법칙을 밝혀볼 수 있는 혜안 자명등(自明登)을 밝혀 삶의 주인이 될 것을 전했다"며 "지혜와 자비, 그리고 용맹을 실천해 탐진치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상호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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