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휘문고 14년만에 대통령배 우승
휘문고가 14년 만에 대통령배 정상에 섰다.
휘문고는 5일 목동구장에서 막을 내린 제4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연장 13회, 3시간54분간의 혈투 끝에 '서울 라이벌' 덕수고에 6-4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트로피를 품었다. 휘문고의 대통령배 우승은 96년 이후 14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휘문고는 4-4이던 연장 13회초 선두 3번 박민우의 유격수 앞 내야안타, 4번 조용성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5번 최윤혁의 3루수 옆을 꿰뚫는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계속된 찬스에서 휘문고는 7번 강양규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승리를 재확인했다.
결승전에서 8과3분의1이닝 3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친 휘문고 오른손 정통파 임찬규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 추신수, 토론토전 2안타 2타점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와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올시즌 11번째이자 지난달 29일 LA 다저스전 이후 6일 만의 멀티히트로 타율은 3할9리(종전 3할4리)로 올랐고 타점도 18개로 늘었다. 클리블랜드는 5-8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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