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특집 프로그램의 볼거리가 풍성하다.
EBS는 5일 하루종일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오전 8시 30분에는 스스로 만들어 낸 괴물 그루팔로를 만난 생쥐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괴물 그루팔로'(사진), 오전 9시부터는 방귀대장 뿡뿡이, 뽀로로 등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EBS 캐릭터 대잔치'를 방송한다. '니모를 찾아서'(10시 20분), '월레스와 그로밋_빵이냐 죽음이냐'(12시 10분) 등 애니메이션과 특선 영화 '꼬마 돼지 베이브'(12시 40분)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날에 빼놓을 수 없는 동요제도 방송된다. KBS1 TV는 제25회 초록동요제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한다. 중창, 가족중창 부문의 지역별 예선 1위 팀들이 실력을 뽐낸다. MBC는 오후 5시에 제28회 창작동요제를 TV와 라디오로 동시 생방송한다. 10편의 본선 진출작은 역대 최다인 435편의 응모작 중 3차에 걸친 예심을 뚫고 올라왔다.
또 KBS1 TV는 낮 12시 10분에 어머니를 찾아 미국 국경을 넘는 멕시코 소년의 여정을 담은 특선 영화 '언더 더 세임 문'을, 2시 40분에는 전직 형사였던 사립탐정 토끼 빠쎄가 황금오리를 찾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명탐정 빠쎄'를 준비했다. 밤 10시에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꿈과 희망 이야기를 다룬 특집 다큐 '우린 꿈이 있어요'를 방송한다.
김경준기자 ultrakj7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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