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5일 제88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열어 강진순(80) 혜림학원장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하는 등 176명을 포상한다.
강 원장은 지난 52년간 아동양육시설을 운영하면서 전쟁고아부터 한센병 환자까지 극진히 보살펴 아동복지사업의 초석을 다지는데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게 됐다. 또 지난 49년간 기아 및 미아 일시보호소를 운영해온 김종찬(76) 성로원아기집 원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정순희(72) 진주기독육아원장과 박계두(75) 파랑새아이들집 원장, 김익자(68) 성우보육원장은 국민포장을 받는다.
복지부는 또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 모범어린이 113명에게도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사랑하고 사랑받는 어린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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