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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법재판소 알려드리러 왔습니다" 꾸브뤠르 ICJ 사무처장 방한…이화여대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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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법재판소 알려드리러 왔습니다" 꾸브뤠르 ICJ 사무처장 방한…이화여대서 특강

입력
2010.05.0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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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법 분야의 저명한 이론가인 필립프 꾸브뤠르(Philippe Couvreur) 국제사법재판소(ICJ:International Court of Justice) 사무처장이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성엽)의 초청으로 3일 방한했다. 꾸브뤠르 사무처장은 국제사법재판소에서 다수 국가간 소송 분석과 판결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주요 인물. 그는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에 국제재판소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기관간 협력을 돈독히 할 방침"이라며"한국의 학생들에게 ICJ가 어떤 곳이라는 점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방한 소감을 밝혔다.

꾸브뤠르 사무처장은 4일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ICJ의 과거ㆍ현재ㆍ미래'라는 주제로 국제분쟁 해결을 위한 국제사법재판관의 역할, 국제사법재판소와 법학전문대학원의 진로, 재판 및 재판외 분쟁 해결제도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외교통상부 국제법률국 주최 간담회와 신각수 1차관과의 오찬을 겸한 면담도 갖는다. 또 6일에는 부산대 법대에서 특강을 하고 유엔묘지 참배와 함께 서울과 부산, 경주 지역의 문화유적 등을 방문한 뒤 9일 출국할 예정이다.

1982년부터 ICJ 사무처장과 사무차장 특보로 활동했으며 지난 2000년부터 ICJ 사무처장을 맡아왔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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