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프로테우스의 탈주'
제21회 팔봉비평문학상 수상자로 문학평론가 우찬제(禹燦濟ㆍ48ㆍ서강대 국문학과 교수ㆍ사진)씨가 선정됐습니다. 수상작은 비평집 (문학과지성사 발행)입니다. 이 상은 한국일보사가 한국 근대비평의 개척자인 팔봉(八峰) 김기진(金基鎭ㆍ1903~1985) 선생의 유지를 기려 유족이 출연한 기금으로 제정했습니다.
우씨는 '접속 시대의 상상력'이라는 부제를 붙인 수상 비평집에서 2000년대 한국의 젊은 소설가들이 보여주고 있는 새로운 상상력과 스타일을 '접속'이라는 개념을 통해 명쾌하게 분석했습니다. 올해로 등단 23년을 맞은 우씨는 문학작품의 사회적 맥락과 내재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읽어내는 탁월한 안목으로 주목받아온 중견 평론가입니다.
심사는 문학평론가 김병익(金炳翼ㆍ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 김인환(金仁煥ㆍ고려대 교수), 오생근(吳生根ㆍ서울대 교수), 성민엽(成民燁ㆍ서울대 교수)씨가 맡았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6월 11일(목) 오후 4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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