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법전(法傳ㆍ사진) 스님은 29일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모든 중생이 부처로 태어나자"는 봉축 법어를 발표했다.
법전 스님은 "부처님은 미완의 여래로 태어나서 해탈의 길을 열고 우리 곁에 오셨다"며 "무명(無明) 속에 부처를 빚어내는 밝은 길이 있고 번뇌 가운데 얽매임에서 벗어나는 깨달음이 있으니 여러분이 불조대기(佛祖大機)를 구족한 미륵의 현신"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본래는 범부도 성인도 아니고 이름도 없었으나 어둠에 미혹하여 중생이 되었으니 오늘은 얽매임에서 벗어나 무위진인(無位眞人)을 이룩하여 모든 중생이 부처로 태어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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