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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때의 공연예술은 어땠을까? 국립극장 창립 60주년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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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때의 공연예술은 어땠을까? 국립극장 창립 60주년 사진전

입력
2010.04.2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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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은 창립 60주년 기념 행사로'6ㆍ25전쟁, 공연예술의 기억과 흔적'전을 5월 7일~7월 31일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에서 연다. 한국전쟁기 공연예술을 돌아보는 사진전으로는 국내 첫 행사다. 당시 전후방에서 공연 예술인들이 펼친 활약상을 전한다.

6ㆍ25 전후 공연예술에 대한 기록과 함께 당시 대중가요와 악극 공연 자료, 음반, 전단(삐라) 등을 소개한다. 특히 당시 국방부 종군 사진 대장 임인식이 찍은 사진 26점을 처음 공개한다. 그의 아들인 청남 사진연구소 임정의(60) 소장이 제공했다.

임연철 국립극장장은 "잊혀져 가는 6ㆍ25를 공연예술의 관점에서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진이 보도되면 사진 속 주인공의 신원에 대한 제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립극장은 창립 60주년 기념일인 29일 공연예술박물관을 개관하려 했으나 이날이 천안함희생자 애도의 날로 정해짐에 따라 개관식을 5월 7일로 연기했다. 앞으로 자료를 계속 보충해 부산 광주 등에서도 전시할 계획이다.

장병욱 기자 a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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