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운동이라는 좋은 목적 때문에 내 고장 사랑카드에 가입한 사람들은 카드 자체의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에 깜짝 놀란다. 국민은행의 기본 혜택도 충실하지만 동참 지자체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내놓은 특전들도 아주 매력적이다.
오는 5월3일부터 내 고장 사랑카드로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10% 할인(최대 5,000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혜택이 현재도 300여 개가 되지만 지자체, 기업들의 참여가 줄을 이으면서 혜택이 갈수록 늘고 있다. 내고장사랑운동본부는 혜택을 1004개까지 늘려 이른바 천사카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혜택 중 국민은행이 제공하는 혜택은 대중교통 10% 할인을 비롯 SK주유소 리터당 60원 할인, 휴대폰요금 자동이체 시 매달 1,000원 할인, 전국 모든 학원의 수업료 2~5% 할인, 백화점/할인점의 2~3개월 할부 무이자 제공, 놀이공원ㆍ푸드ㆍ영화의 최대 50% 할인, 패밀리레스토랑(VIPS, 아웃백, TGIF 등) 10%할인 등이다.
기업이 주는 혜택으로는 덕산스파캐슬ㆍ오션캐슬 30% 할인, G마켓 상품구매 시 최대 3% 할인, 금호타이어 및 렌트카ㆍ리조트 30% 할인, 워커힐 최대 20% 할인, 강원랜드 호텔ㆍ하이원콘도의 스키 및 부대시설 이용 10~70% 할인, 부안대명리조트 아쿠아월드 40% 할인, 무주리조트 숙박 및 부대시설 할인 등이 있다.
지자체 혜택으로는 함평나비대축제 입장료 20% 할인, 상주시 상주박물관 무료 입장, 군포시 문화예술회관 공연 20% 할인, 양주시 수목원ㆍ아트파크ㆍ박물관 입장료 최대 20% 할인, 순천시 순천만 생태관ㆍ드라마 세트장 입장료 50% 할인 등이 있다.
김현우 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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