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미국 정부가 이달 초 부과한 과징금 1,640만달러(약 184억원)를 납부하기로 합의했다고 레이 라후드 미국 교통부장관이 19일 발표했다.
이번 과징금은 총 230만대의 리콜사태를 부른 가속페달 결함 관련 정보를 도요타가 적절히 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것에 대한 과징금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과징금은 자동차 업체 사상 최대액수이며 법정 최고액수다. 하지만 이번 납부합의로 줄줄이 예정돼 있는 관련 민ㆍ형사 소송이 면제되는 것이 아니다.
정영오 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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