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퀸' 김연아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라디오 캠페인에 참여하고,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김연아는 이날부터 30일까지 KBS·MBC·SBS 라디오에 방송되는 40초짜리 공익광고를 통해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연아는 광고에서 "올해 저는 밴쿠버에서 두 번의 눈물을 흘렸는데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와 장애인올림픽 휠체어 컬링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은메달을 땄을 때"라며 "장애가 꿈을 이루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없음을 알았다. 장애는 불편일 뿐 불가능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한국장애인재단에 전달돼 장애인복지기금으로 사용된다.
박기수 기자 blessyo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