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이 운영하는 대북 단파 라디오인 자유북한방송 소속 탈북자가 북중 국경인 단둥(丹東) 압록강변에서 북한 당국에 붙잡혀간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북한방송은 17일 "우리 방송의 중국 단둥 특파원으로 일하던 탈북자 출신 남한 국민 이모(50)씨가 지난 2월 19일 오후 9시께 단둥 압록강변에서 북한 공안 당국에 붙잡혀 배로 북한 쪽으로 끌려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김 대표로부터 이씨의 실종 신고를 받고 북한이 지난 2월 억류 중이라고 발표한 남한 국민 4명에 이씨가 포함돼 있는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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