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DMC 관광, 자전거로 슝슝슝~

‘주말에 자전거 타고 미래도시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달려보세요.‘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DMC에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타고 미래도시를 체험할 수 있는 자전거 관광코스를 선보인다. 시는 “17일부터 DMC 홍보관에 성인용 자전거 15대, 어린이용 자전거 3대, 커플용 자전거 2대 등 총 20대의 MTB 생활용 자전거를 비치해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선착순으로 무료 대여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여시간은 3시간으로, 대기자가 없으면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

DMC는 서울시가 과거 쓰레기 산이었던 난지도를 세계적인 첨단문화 산업단지로 새롭게 조성하고 있는 곳이다. DMC단지는 자전거 도로가 잘 구비돼 있는데다 아트펜스, 첨단조형물 등 거리 예술과 주변 친환경 공원이 어우러져 최적의 자전거 하이킹 코스로 꼽힌다.

반나절 정도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IT첨단문화코스’(2~3시간)를 추천할 만하다. DMC 홍보관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디지털파빌리온’ ‘한국영화 100년 박물관’ ‘상징조형물’ 등 첨단기술과 색다른 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박석원 기자 spar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