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14일 KBS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원내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 “북한의 개입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만전의 후속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천안함 사건의 원인은 명백하게 규명돼야 하며, 만일 외부 공격에 의한 것이라면 파편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여기에 국제적 협조가 필요하며, 민군 합동조사단은 국가안보를 다시 세운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대표는 15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여야 지도자들을 만나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북핵 문제 등의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bluebird@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