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약세가 6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대출규제로 구매자금 마련이 녹록지 않은데다, 부동산 가격 추가하락에 대한 부정적 심리가 확산되면서 주택구매 수요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실수요보다 투자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재건축 단지의 경우 낙폭이 두드러지면서 매매가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지역은 지난 주 0.07%의 주간 하락률을 보인 가운데, 재건축 단지들은 평균 0.31%나 하락했다. 구별 재건축 하락률은 강서구(-1.44%)가 가장 컸으며, 송파구(-0.70%)와 강남구(-0.36%), 강동구(-0.18%), 서초구(-0.1%) 등 강남4구 모두 하락세가 완연했다.
신도시 지역 매매가는 한주간 0.05% 하락했고, 신도시를 뺀 기타 경기권도 0.03%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다소 수요가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도 중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료제공: 부동산써브(www.ser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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