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이 가진 끼와 기술, 재능을 어려운 이웃에게 베푸는 운동이 추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어려운 주위 이웃과 따뜻한 나눔을 실시하기 위해 '공무원 재능 나눔' 코너를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jje.go.kr/talent/main.php)에 구축, 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공무원 재능 기부사업은 나눔을 원하는 도내 각 개인이나 단체 등에서 재능을 기부 받고 싶은 분야를 '공무원 재능 나눔'을 통해 신청하면 기부를 희망한 공무원이 봉사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 사업은 모두 7개 분야로 ▲풍물과 악기연주 등의 공연나누미 ▲영어ㆍ일어ㆍ중국어 등 통역나누미 ▲집수리ㆍ목욕 봉사 등 봉사나누미 ▲수지침ㆍ발마사지 등 건강나누미 ▲사회복지 분야의 상담나누미 ▲독서지도 등 학습나누미 ▲야구ㆍ축구ㆍ배드민턴 등 체육활동도우미 등으로 운영된다.
현재 도교육청 산하 지방공무원 245명이 재능 나눔 사업에 기부를 희망했다.
도교육청은 공무원뿐만 아니라 기부를 나누고 싶은 도내 각 문화, 예술, 의료, 보건, 건강, 기술, 체육분야 등 기술 소지자 및 단체에도 이를 적극 홍보해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이 사업은 돈보다 값진 공무원의 재능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것"이라며 "우리사회가 더 밝고 건강한 사회로 나가는데 교육계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재환기자 jungj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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