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평화민주당이 8일 공식 창당됐다.
평민당은 이날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한 전 대표를 당 대표로 추인했다.
‘김대중 정신 계승’을 앞세운 평민당은 창당 선언문에서 “정권 교체와 정권 재창출에 성공했던 민주개혁세력의 본류가 한국 야당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출발점이 평민당 창당”이라고 밝혔다.
평민당은 9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가며 이르면 내주 중 6ㆍ2 지방선거 후보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김경재 한영애 최재승 전 의원도 최고위원으로 평민당에 참여했다.
하지만 평민당은 권노갑 전 의원 등 동교동계 본류를 참여시키지 못한데다 호남 지역 민주당 공천 탈락자의 참여에 기대고 있어 이 당의 파괴력은 미지수라는 분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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