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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뼈건강] <14> 자전거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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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뼈건강] <14> 자전거 타기

입력
2010.04.0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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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탈 때 무릎과 페달 수직으로

자전거가 최고의 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퇴행성관절염 등으로 무릎이 안 좋은 사람들이 꾸준히 타면 근육이 강화돼 걷는 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전거도 바른자세로 타야 해야 약이 된다. 아프지 않던 사람도 잘못된 자세로 자전거를 매일 30분 이상 타면 골관절염이 두 배 이상 높아진다고 한다.

따라서 자전거를 타는 바른자세부터 익혀야 한다. 남성은 대체로 다리를 벌리고 타며(사진 1) 여성은 무릎을 안으로 넣고 타는 데 이런 자세는 좋지 못하다. 안장에 앉았을 때 다리 사이의 자전거 몸체 프레임이 양쪽 허벅지와 서로 일직선이 되도록 한 상태에서 페달을 돌려야 무릎관절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무릎은 자전거 페달을 굴릴 때 지렛대 역할을 하는데, 허벅지-무릎-페달이 수직이 되지 않으면, 무릎의 근육과 인대가 미세하게 틀어진다. 자전거를 타고 나서 무릎이 묵직하고 뻐근하거나 접었다 펼 때 무릎에서 "두둑"하는 소리가 난다면 문제가 생긴 것이다.

페달은 크기가 작아 발 앞꿈치로 밟는 것이 좋고, 이때 발목이 직각이 되도록 신경 써야 한다(사진 2). 안장 높이도 중요하다. 안장에 앉은 상태에서 양 발끝이 지면에 완전히 닿지 않을 정도가 좋은데 너무 낮으면 무릎이 심하게 굽혀지고 너무 높으면 페달에 발이 닿지 않아 골반이 많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핸들을 잡을 때는 어깨 넓이가 적당하다.

●도움말 정진원 바로병원 원장

권대익 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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